일상
[D+528] 탭댄스(?), 강아지 인형
완완즈
2012. 9. 2. 23:00
저녁 먹기 전에, 아빠와 놀이터에 다녀온 지완이는 오늘도 지나가는 모든 사람에게 눈웃음을 날리다가 왔답니다. 게다가 비탈길에서도 엄청 뛰어다녀서 지완이가 넘어질까 아빠는 노심초사했다 하는군요. 놀이터에 다녀와서 아빠가 깨끗이 씻겨주고 옷을 갈아입혔습니다.
아빠가 지완이랑 놀면서 탭댄스를 추는 것처럼 발을 구르자, 지완이도 같이 발을 구릅니다. 전에도 신이 날 때 이런 행동을 보이곤 하였는데 오늘은 아빠를 흉내내서 한참을 뜁니다. 아쉽게도 캠코더로는 길게 못찍었습니다.
엄마가 방에 있다 거실로 나가니 아빠가 지완이 좀 보라고 합니다. 왠일로 강아지 인형을 안고 쓰다듬고 있습니다. 어제 지원이가 잘 가지고 노는걸 보고 강아지 인형이 위험한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나봐요 ㅎㅎ 다리를 꾹꾹 눌러보기도 하고 머리를 쓰다듬기도 하네요~